Optimization

  • 올해 초에 Ernest Ryu 교수님의 랩실에서 서포트 역할을 맡아서 논문 작업을 하나 도왔습니다. 
  • ICML oral로 accept 되었는데 2저자기도 하고 여러모로 제대로 못 도와드린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 논문은 진짜 재밌습니다. 1저자분과 교수님의 아이디어들이 되게 신기했습니다. 더 팔 게 많은 방향인 것 같아요.
  • 저 논문 관련된 태스크가 끝난 뒤로, 병특과 랩실을 병행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일단 일시정지한 상태입니다.
  • PEPit에 기여를 했습니다. 교수님 랩실에서 나온 논문에서 나온 알고리즘들 몇 개를 추가했어요.
  • 암호학 쪽으로 더 공부를 열심히 할 것 같고, 가끔 랩실 논문 리뷰할 것 있으면 리뷰할 것 같아요. 코드 감사하듯 리뷰하면 재밌습니다.

논문 링크: https://arxiv.org/abs/2202.05501

 

Continuous-Time Analysis of Accelerated Gradient Methods via Conservation Laws in Dilated Coordinate Systems

We analyze continuous-time models of accelerated gradient methods through deriving conservation laws in dilated coordinate systems. Namely, instead of analyzing the dynamics of $X(t)$, we analyze the dynamics of $W(t)=t^α(X(t)-X_c)$ for some $α$ and $X_c

arxiv.org

 

Zero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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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발표로 저를 알게 된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로로 저를 아는 분들이 생기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 저기서 시작해서 Groth16, PLONK, Recursive SNARK 쪽을 어느 정도 공부한 것 같습니다.
  • 0xPARC 사람들과 정말 고맙게도 다시 연락이 닿아서 관련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났습니다. 
  • ZK-ZK-SEL이라고 한국에서 ZK 이해도 높으신 분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채널이 생겼습니다. 
  • Open Source Contributon에 참여했습니다. 이론적인 건 괜찮은데 제가 아직 구현/개발쪽이 문제같습니다.
  • 0xPARC 덕분에 9월에 Stanford 쪽으로 가서 Research Workshop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재밌었어요!
  • 약간 아쉽게 끝났지만 (SOTA와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비슷하기는 해서) Lookup Argument 관련 연구도 했습니다.
  • https://zkresear.ch/t/new-lookup-argument/32
 

New Lookup Argument

New Lookup Argument Authors: rkm0959 (Gyumin Roh), Wei Dai, Mark (majabbour), Andrew He This work started from the problems Haichen Shen and Ying Tong presented at the ETH x ZK Research Workshop in Stanford. We thank them and many others from th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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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ftware Membership 쪽에 ZK 관련 fundamental을 꽤 올렸습니다. 
  • 내년 목표는 일단 ZK Protocol 관련 SOTA 논문을 다 밀고, Thaler 책을 다 읽고, 개발 쪽에 손이 익도록 하는 것입니다. 
  • 이러려면 결국 Rust 공부가 병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더 미루면 안될 것 같아요. Go도 조금 손에 익었으면 합니다. 
  • 다른 암호 분야 이야기도 여기서 하자면, https://toc.cryptobook.us/ 밀고 격자 공부를 조금 더 해야할 것 같네요.
  • 솔직히 블록암호나 다른 분야에 특별한 관심까지는 없어서 일단 ZK 쪽에 구경이나 더 하는걸로...
  • 0xPARC에서 같이 개발 연습할 기회는 많은데 이번에는 좀 제대로 잡았으면 좋겠네요. ZK 관련 보안감사도 있으면 좋을 듯.

 

Security & CTF

 

CODEGATE CTF 2022: Look It Up Writeup | Deeper Look at PLOOKUP

Introduction On November 7th to 8th, the annual cybersecurity conference called CODEGATE was held in South Korea. Alongside with, a 24 hour CTF was held, where the world’s top cybersecurity researchers solved various challenges on pwn, reverse engineerin

zkresear.ch

  • 대회 참가하러 해외에 나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DEFCON에서 해외 지인도 꽤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근데 기여를 못하는 게 항상 아쉽습니다.
  • BlackHat MEA에서는 기여도 할만큼 하고 상금도 든든하게 받아서 좋았습니다. 사우디 가는 것도 좋구요. 
  • 내년 초에 SECCON을 치러 일본으로 갑니다. 진짜 오랜만에 일본으로 가게 되어서 좋습니다. 
  • 버스 탑승으로 NSUCRYPTO 2022를 우승했습니다. 진짜 버스 탑승 제대로 했습니다. 
  • Paradigm CTF를 조금 열심히 쳤어야 했는데 그때 담원 vs T1 플옵 경기보고 속이 뒤집어져서 진짜 아파서 못함 ㅋㅋ
  • CODEGATE 컨퍼런스에서 발표했습니다. 나름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 https://github.com/rkm0959/rkm0959_presents/blob/main/PriceOracle-CODEGATE202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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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보안원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강의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재밌었어요.
  • 회사 동료분과 함께 0-day 버그를 찾은 경험이 조금 늘어났습니다. (THORChain, ChainSafe, etc)
  • 현재 회사에서도 보안감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 내년에도 계속 대회 출제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출제가 확실히 재밌기는 해서....
  • Super Guesser에서 뭔가 재밌는 일을 하게 될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것도 잘 되면 좋을 것 같아요. 
  • Code4rena 같은 대회나 ImmuneFi 버그 헌팅도 고려는 하고 있는데 사실 고르라고 하면 암호 공부할 것 같기는 합니다.
  • 옛날에는 pwn/web/rev를 공부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솔직히 제가 지금 시작하는 건 별로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Macro" Timeline

  • 1~2월: 작년 말에 좀 일이 있어서 멘탈이 날라갔는데 복구하면서 랩실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 3월: 이직하기로 결정하고 갈 곳들에게 컨택하고 절차를 밟았습니다.
    • 이직 이유는 일이 너무 어려워서 + 보안 일하는 게 재밌어보이고 적성도 맞을 것 같고 제 미래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 여기서 어디로 이직을 할 것인지를 가지고 고민을 해야 했는데 진짜 정신나갈 것 같았습니다. 4월에 훈련소여서 시간이 없었어요.
    • 내린 선택에 대한 후회를 한 번도 안했냐고 물으면 그건 거짓말인데, 결국 생각하고 나면 결론이 대충 "이미 선택을 했으니까 내가 그 선택을 맞는 선택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자"여서... 병특인만큼 이제 이직을 하더라도 엄청 신중하게 해야하는 게 맞으니까요. 다양한 길이 열려있고 좋게 봐주시는 분이 계시는 건 항상 감사한 일입니다. 더 노력해야겠어요 :) 어쨌든 지금은 "나만 잘하면 되는 환경"이 세팅된 상황 같아서 다행입니다.
  • 4월: 훈련소에 갔습니다. 여기서 공부를 조금 더 열심히 했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솔직히 그냥 끝난 게 다행입니다.
  • 5월: Terra 사태가 터졌고 (저는 제 전재산 70%를 UST로 들고 있었는데 0.994에 다 팔았습니다) 저는 이직을 했습니다. MSI 보러 부산감. 
  • 6월: 이때부터는 Macro적인 건 특별히 없고, 그냥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 7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Security Audit 일에 들어갔습니다. 이때 Open Source Contributon도 있었습니다.
  • 8월: DEFCON에 다녀온 게 메인 이벤트 같네요. ZK-ZK-SEL 분들도 이때 즈음에 만나서 같이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 9월: Stanford에 다녀온 게 메인 이벤트. 이때 Lookup Argument 연구를 조금 했고 회사일도 이때 재밌었어요.
  • 10월: NSUCRYPTO도 나갔는데 이때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롤드컵 보느라 인생을 삭제시켰습니다.
    • 그거와 별개로 이때 회사 근처에 아지트를 하나 구했습니다. 디테일은 생략. 아무튼 잘 쓰고 있습니다. 
  • 11월: BlackHat MEA 다녀온 게 메인 이벤트. 근데 이때도 솔직히 약간 인생이 뇌절이긴 했어요 ㅋㅋㅋㅋㅋ;
  • 12월: 일단 회사일이 엄청 재밌어졌습니다. 포켓몬 BDSP + 포켓몬 LA를 사서 합쳐서 90시간을 태웠습니다. 
    • 한바탕 노니까 다시 공부할 Motivation도 생겨서 지금도 그렇고 1월에도 그렇고 다시 열심히 공부할 것 같습니다

 

Sports & Fun

  • 리듬게임 이야기
    • 츄니즘은 결국 아예 접었습니다. 어떻게 된 게 대규모 업데이트가 (CHUNITHM NEW) 나왔는데 새로 나온 곡들 순회조차 안하고 접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접었습니다. 옛날에는 이거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일본까지 가고 그랬는데 참 신기합니다. 어쨌든 츄니즘 ㅂㅂ
    • 사볼도 제가 봤을때는 사실상 접었습니다. 비즈니스하는 사람들 골프치듯이 사볼하는 거 외에는 (ㅋㅋ) 안할 것 같아요. 점수 올릴 생각하고 사볼하러 간 다음에 기분만 망친 상태로 집으로 가는 경우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여기서 더 올라가려면 뇌를 켜야하는데 제가 그걸 잘 못합니다. 
    • 그래서 리듬게임은 아예 접은 것 같아요. 21년 말 ~ 22년 중순까지 덕분에 잘 놀았습니다. 
  • 스포츠 이야기 1 - LoL: T1 응원을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 스프링은 뭐 매우 좋았고 이때는 진짜 T1 경기는 다 챙겨봤습니다. 롤갤에 상주했어요
    • MSI 보러 지인들과 부산에 갔습니다. G2전은 참 좋았는데 RNG전에서 멘탈 나갔습니다. 
    • 서머때는 뭔가 상태가 메롱이라는 말을 들어서 거의 안봤습니다. 결승전은 지인들과 같이 모여서 트위치로 보긴 했는데 ㅋㅋ
    • 롤드컵때는 경기 다 챙겨봤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인생을 여기에 갈아넣었어요.
    • 대충 8강전 - 일주일 내내 무한리딸 - 4강전 - 일주일 내내 무한리딸을 했고 4강전은 지인들과 롤파크에서 봤습니다. 
    • 결승전을 해외에서 CODEGATE 치러 온 지인하고 같이 CGV에서 봤습니다.
      • 4세트 끝나고 DRX 우승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니 베릴이 바드를 뽑는 걸 보고 DRX 우승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 아쉽기는 한데 DRX도 워낙 스토리가 있고 데프트/베릴 둘 다 호감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역체{봇/폿} ㅊㅊㅊ
    • 페이커가 3년 재계약을 했는데 저는 3년 뒤에도 학부생입니다. 감동적이네요...
    • 내년에 롤드컵이 서울이라는데 내년 10월에 또 롤드컵에 인생을 갈아넣는 게 확정이라 벌써 무섭습니다. 
  • 스포츠 이야기 2 - 미국 스포츠
    • NBA 이야기
      • 일단 21년 파이널이 Suns vs Bucks가 되면서 (둘 다 호감) 진짜 싱글벙글 기분좋게 봤는데 Bucks가 우승을 함.
      • 그래서 22년에 Suns가 좀 잘하면 좋겠다 싶어서 봤는데 2라운드 7차전에서 진짜 대가리가 깨져버리더라구요 ㅋㅋ;
      • 근데 대가리를 깬 Mavericks도 호감이어서 (11년 파이널 + 노비츠키 + 돈치치 등) 좀 잘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상대가 골스임
      • 그래서 파이널 매치업을 보니까 어떻게 된 게 Warriors vs Celtics 여서 이성을 잃었습니다.
      • 확실히 커리가 잘하긴 하는듯요 파엠빼고 다 가졌던 사람인데 파엠을 가져가서 이제 뭐라 못할듯. 물론 지금 골스는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23년에 대한 희망사항은 요키치와 덴버가 플레이오프에서 좀 잘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요키치 매우 호감임.
    • NFL 이야기
      • 사실 22년 플레이오프를 제대로 follow-up을 못했어요. 23년은 조금 더 follow-up을 제대로 해야겠습니다.
      • 슈퍼볼 매치업이 Bengals vs Rams여서 이때는 진짜 아무나 우승해라 마인드였습니다. 둘 다 개고생한 팀이다보니...
      • 대충 AFC 강팀이 Bills/Chiefs/Bengals/Ravens가 있는데 Bills/Bengals 중 한 명이 올라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대충 NFC 강팀이 Eagles/Cowboys/Vikings/49ers 정도 같네요. Eagles/Vikings 중 한 명이 올라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Seahawks QB였던 Russell Wilson이 트레이드되고 덴버로 가서 개못하고 있는데 복잡한 감정이 듭니다
    • NHL 이야기
      • 22년 플레이오프를 제대로 follow-up을 못했어요. 23년에는 조금 더 follow-up을 해야겠습니다. 22년을 다시보면
        • 토론토가 또 7꽉하고 1라딱 (2018, 2019, "2020", 2021, 2022 5연타)
        • 플로리다가 정규시즌 1위하고 1라를 겨우 통과한 후 2라 스윕딱 ㅠㅠ
      • 토론토가 1라딱하는 거 웃기긴 한데 23년에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얘들 정규시즌에는 개잘하는데 너무 아쉬워요.
      • 4월 중순에 플레이오프 시작인데 이때 토론토로 가서 직관하는 거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경기 다 라이브로 챙겨볼듯.
  • 스포츠 이야기 여담: 저는 포르투칼 전을 안보고 잤습니다. 대신 월드컵 결승은 다 라이브로 봤어요. 다행입니다. 

 

+ 2023년에 슬슬 유학 준비를 (GRE 등)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쓰다보니 이게 인생 회고인지 스포츠 칼럼인지 모르겠는 걸 보니까 인생이 벌써 크게 뒤틀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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