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복잡한 한 해였습니다. 역대 최고로 힘든 한 해에서 많은 것을 잃었지만 동시에 많은 것을 얻은 한 해인 것 같습니다. 

 

매우 간략한 요약을 하자면, 처음으로 매니저 역할을 담당하게 됨과 동시에 ZKP 보안에서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어 "인간"문제를 다룸에도, "기술"문제를 다룸에도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두 개중 하나만 해도 어려울 것 같은데, 둘 다 하려니까 굉장히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후자에 조금 더 신경을 많이 쓰고 싶은 개인적 욕심이 있다보니, 전자에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해 미안하고 스스로에게 아쉽습니다. 동시에 전자에 신경을 쓰다보니까 ZKP 관련 공부나 제 기술적인 성장에 신경을 쓰기 어려웠고, 그 부분도 아쉽습니다. 뒤에 나오겠지만 2024년부터는 매니저를 접게 되고, 병역을 잘 마치는 것과 제 공부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12월 막판까지도 매니징 관련 문제들로 머리가 많이 아팠는데, 내년에는 조금 더 편안하게 공부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ZKP 및 암호/보안

2023년에 꽤 커리어도 실력도 좋아졌습니다. 조금 더 실력이 좋아졌으면 좋겠지만 내년에 더 잘 해봐야겠죠.

 

1월부터 ZK-SCHOOL이라는 ZKP 이론 관련된 프로그램에서 강사로 참가했습니다. 강사진 구성은 Radius 멤버들 + ETH Foundation 멤버들 + 저. 

 

그러다가 본격적인 실마리는 2월에 Jazzy가 한국에 왔을 때, 같이 zkEVM Audit 관련된 논의를 하면서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Zellic과 같이 협업해서 zkEVM Audit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서,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실 PBCTF 출제도 이것때문... 

 

https://rkm0959.tistory.com/285

 

A Hyperelliptic Curve Story

A very long story. It started when Brian Gu told me about DARK back in 2021 @theoremoon wrote the challenge "Hell" for SECCON CTF Finals 2022. It involved some hyperelliptic curves and was quite interesting. Let's look at that challenge first. 1 2 3 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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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해서 4월에 실제로 Scroll zkEVM을 Audit 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를 꽤 오랜 기간 붙잡았고, 꽤 많은 버그를 찾아서 기쁩니다. 

이를 위해서 사람들도 만날 겸 몬테네그로로 가서 zuzalu zk week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조금 더 외향적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Audit Report는 아래 두 링크에서 공개되어 있습니다. sampriti와 함께 작업했는데, 재밌었습니다. CTF 인맥이 이렇게 이어지네요. 

 

https://github.com/Zellic/publications/blob/master/Scroll%20zkEVM%20-%20Part%201%20-%20Audit%20Report.pdf

https://github.com/Zellic/publications/blob/master/Scroll%20zkEVM%20-%20Part%202%20-%20Audit%20Report.pdf

 

동시에 3월 즈음부터 Axiom Open Source Program에 참가해서 AES와 Poseidon2를 구현했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에.

 

https://rkm0959.tistory.com/290

 

[Axiom OS Project] Implementing Poseidon2 & AES-ECB for Verifiable Encryption

Introduction I participated in the first cohort of the Axiom Open Source Program. After studying and being fascintated with the theory of ZK-friendly hashes, I decided that I will implement some of them for this program. My target for implementation was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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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Poseidon2의 reference implementation에서 버그를 찾아서 수정을 이끌어냈습니다. Axiom도 결국 여러 방면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된 팀입니다. 

 

그러다가 6월에 ETH Seoul에서 발표할 기회가 회사 비즈팀 덕분에 생겨서 발표를 잘하고 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JFL08oSm4I&t=3200s

 

나중에 이걸 SpearbitDAO에 들고 갔더니 거기에서도 발표를 해달라고 부탁을 받아서 또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wsR7o0rOxU 

 

영어 스피킹 능력이 조금 망한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사실 SpearbitDAO 발표는 알코올 도핑이 살짝 되어있기는 했습니다 ㅎ_ㅎ;;

 

그러다가 8월 말에 SBC 컨퍼런스 보러 스탠포드 가고 9월 말에 zkSummit10 참석하러 런던가고 끝입니다. 아쉽게도 보안감사 관련 이야기를 다 풀 수는 없어서 내용이 짧네요. 내년에는 더 공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객사 총 3곳을 보안감사했고, 버그도 꽤 찾아서 기뻐요. 내년에도 계속 이 일 할 수 있으면 합니다. 

 

CTF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출제의 경우 PBCTF에 한 문제, CCE에 한 문제, CODEGATE에 한 문제, WACON에 한 문제 출제했습니다. 

이 중에서 꽤 잘 냈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PBCTF의 문제와 CODEGATE에 출제한 문제입니다. PBCTF는 위에 있고, CODEGATE는 https://rkm0959.tistory.com/293

 

CODEGATE 2023 Finals - The Leakers (1 sol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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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F 참가의 경우, 가장 기쁜 것은 ACSC 통과 및 ICC 참가, 그리고 Paradigm CTF 2023 2등을 기록한 것 같습니다. 

뒤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5월에 도쿄에서 만난 minaminao와의 인연이 이어져서 Paradigm CTF 성과에 크게 작용했는데, 신기합니다.

 

순수하게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솔직히 그렇게 많이 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암호 그 자체에 대한 근본은 생각보다 많이 못 쌓았습니다. 

ZKP 관련해서 모두가 이야기하는 것 관련해서 따라가기 바빴던 한 해 같습니다. 멘탈 관리도 문제고 공부하는 방식에도 약간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 Multivariate Polynomial과 그 Commitment에 대한 조금 더 깊이있는 이해 
  • Spartan 및 Offline Memory Checking 기반의 알고리즘들 
  • Folding에 대한 어느 정도 정확한 이해 
  • 최근에 발전하게 된 다양한 Lookup들에 대한 이해 
  • FRI에 대한 어느 정도 정확한 이해

 

첫 매니저 역할 및 인간적인 이야기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초짜가 다루기에는 엄청나게 민감한 사항들을 다뤄야 했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보자면 

  • 일단 스트레스 관리는 무조건 건강한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잘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aggressive 함이 드러나는데 이유도 안 알려줌] < [aggressive 함이 드러나지만 이유는 알려줌] < [aggressive 하지도 않으면서 문제 상황의 이유를 알려줌] 이라고 생각해보면, 결국 화가 나는 이유와 문제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해야합니다. 숨겨진 선택지인 [aggressive 하지 않고 이유도 안 알려줌]은 그냥 그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어두운 기운을 아예 안 뿜어낸다는 건데, 지속 가능한 플랜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문제 상황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요.
  • face-to-face 소통이 생각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머리 깨질 것 같은 상황에서도 얼굴 보고 이야기 하면 생각보다 진정이 잘 되는 듯.
  • 그러니까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일단 얼굴 마주보면서 대화를 하려고 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올해 제일 큰 실수는 그렇게 대화를 시도하다가 도화선을 건드려서 터지는 시나리오가 무서워서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문제 상황을 같이 resolve 해야하는 상대를 "적"을 대하듯이 최악의 시나리오만 생각하면서 대하면 죽어도 해결 못합니다.
  • 보안 일 하면 adversarial mindset이 중요하다보니 자꾸 이 길로 빠지는 것 같은데 조심해야겠습니다... 어려워요
  • 어쨌든 본인을 위해서 하는 일이니 무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인이 과하게 무리하면 결국 좋은 매니징 못할 듯...
  • 근데 지금 이렇게 정리를 해도 이게 쉽지 않은 것은 맞아서 나중에 또 실수할 것 같습니다. 저도 이거 깨닫고 또 실수해서 ㅋㅋ;

돌고 돌아서 올해 이후로 제가 저 스스로 보는 방식에 대해서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 일단 생각보다 제가 허물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 이에 따라 "허물이 있는 사람들"을 보는 시선도 이전보다 훨씬 더 관용적이게 된 것 같습니다 
  • 이와 연결되는게, 예전에는 명예욕이라는 게 꽤 있었는데, 많이 사라졌고 아예 이제는 조용히 살고 싶은 욕심이 더 큽니다
  • 꽤 관련된 이야기로 최근에 dcinside 등 사이트에서 제 블로그가 링크 걸려 유입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것도 꽤 스트레스더라구요.
  • 아무튼 올해 다양한 것을 겪으면서 조금 더 제 자신의 행동이나 말에 주의를 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이팅!

 

재밌는 이야기 - 음악 / 스포츠 / 여행 등

음악

  • 외국 힙합을 조금 더 본격적으로 입문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 이 외에도 명반이라는 평가를 받는 음반들을 더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 Vinyl/CD를 사기 시작했고 관련 기기들도 구매했습니다. 꽤 비싼 취미여서 얼마나 더 살지는 모르겠습니다. 
  • https://rkm0959.tistory.com/292
  • dj okawari 내한 공연에 가서 사진도 찍고 7인치 바이닐 사인도 받았습니다. 
  •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게임 OST를 치고 있고, 예를 들어 Re Aoharu의 쉬운 버전을 치고 있습니다.
    • 이제는 Paranoid Android 한 곡만 집중적으로 레슨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 좋아하는 곡들: 가능하면 한 앨범에 한 곡
    • Through The Wire (Late Orchestration)
    • FEAR. (DAMN.)
    • Kingdom Hearts Key (SCARING THE HOES)
    • Saint Pablo (The Life of Pablo)
    • Motion Picture Soundtrack (Kid A)
    • Devil in a New Dress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 Paranoid Android (OK Computer)
    • Real (good kid, m.A.A.d city)
    • Freee (KIDS SEE GHOSTS)
    • Luv(sic.) pt3 (Modal Soul)

스포츠

  • 돌고 돌아서 NBA 플레이오프만 열심히 본 것 같습니다. 요키치 우승해서 더 바라는 게 없습니다. 
    • 요키치 진짜 플레이오프 때 개잘하더라구요. 레이커스 상대로 보여준 서커스는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레이커스도 골스 상대로 꽤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재밌었습니다. 리브스의 버저비터는 명장면이네요.
    • 지미 버틀러가 밀워키 상대로 보여준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스턴한테 역스윕 당할 뻔한 순간도 기억에 남네요.
    • 요키치가 MVP 받았어야 했던 것 같은데, 우승했으니 상관없습니다. 엠비드는 언제 2라딱을 멈출까요? 
  • 미국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가 확실히 떨어진 것 같아요. NFL 플레이오프에 한 번, NBA 플레이오프 때 한 번 관심 가지지 않을까...
  • 롤의 경우, 기억나는 이야기가 몇 가지 있습니다.
    • 5월에 MSI 결승이 도쿄 여행 중이어서, 비싼 료칸을 잡아서 거기서 온천과 동시에 즐길 생각이었습니다. 결승이 LPL 내전이 나오더라구요.
    • 롤드컵을 직관갔습니다. 8강에서 젠지/KT가 지는 것을 보고 (...) 4강에서 T1이 징동 이기는 것도 직관했습니다.
    • T1의 8강과 결승은 친구들과 모여서 봤습니다. 8강에서 폼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 역사적인 장면을 보게 되어 기쁘고, 꽤 오래 원했던 페이커의 4번째 우승을 보게 되어 기쁩니다. 재계약도 기쁩니다. 

여행

  • 2월, 5월, 8월에 도쿄, 4월에 몬테네그로, 8월에만 미국 두 번, 9월에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많이도 갔네요. 재밌었습니다. 
  • 5/8월에 일본에 거주하는 CTF러들 많이 만나서 기뻤습니다. ptr-yudai, keymoon, icchy, xornet, minaminao, y011d4.
  • 도쿄 돔과 펫코 파크에서 야구를 직관했습니다. 두 경기 다 홈 팀이 이겨서 좋았습니다. 
  • 8월에 요코하마에서 열린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지인이 대표인 덕에 관전도 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 1월 즈음에 유희왕 마스터듀얼을 시작했다가 티아라멘츠 나왔을 때 접었습니다. 
    • 개구리 스프라이트, 패털이 아다마시아, 참기 토커, 마돌체, 봄화정 마돌체 돌렸습니다
    • 다시 시작할까 싶어서 보니까 금제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ㅋㅋ;
    • 마돌체를 엔젤리 나올 때부터 굴렸습니다 (그 당시에는 TG 마돌체를 굴렸습니다)
    • 5월에 아키하바라에서 티아라미스 카드를 슈퍼 레어로 하나 사서 지갑에 부적으로 넣어놓고 있습니다. 
  • 마리오 원더 100%를 했습니다. 재밌었습니다. 

otaku shit

  • 애니는 많이는 안 보고 최애의 아이와 호리미야 정도만 본 것 같습니다. 
  • 4월에 블루 아카이브 스토리를 알게 되서 관심 가지게 되었습니다. 근데 겜안분인게 레전드
  • 5월에 도쿄 가서 bar u.n.owen을 여러 번 방문했습니다. 재밌었어요. 
  • 8월에 코미케 1일차를 즐겼습니다. 다만 그 날 bar u.n.owen에서 술을 너무 먹고 노래방에서 밤 새서 2일차는 못 갔습니다. 
  • 생각보다 이런 컨텐츠를 100% 즐기기에는 너무 라이트 오타쿠인 것 같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기로 했습니다.
  • 10월 일러스타페스, 12월 AGF, 12월 서코 모두 갔습니다. 굿즈 꽤 많이 샀습니다. 
  • 블루 아카이브 신용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지갑에 이거랑 티아라미스 카드 포함해서 부적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ㅎ_ㅎ
  • 블루 아카이브 현대백화점 콜라보에 갔습니다. 아비도스 옷 잘 입고 있습니다. 
  • 블루 아카이브 오케스트라를 보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이런 거 보러가서 즐거웠어요. 
  • 스즈메의 문단속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한 필름 콘서트를 보러 갔습니다. 재밌었습니다. 
  • 일본어 공부를 핌슬러를 통해서 하고 있는데, 꾸준하게 하고 있지는 못하는 것 같아서 스스로에게 아쉽습니다.

이 외에도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꽤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한 일 중 꽤 성공적인 것...

 

2024년을 바라보며 

암호 공부

  • 일단 ZKP 관련해서 아직도 rough 하게 아는 지식을 명확하게 하는 작업을 빠르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그 이후로는 계속 ZKP만 보기보다는 MPC와 MPC-in-the-head, 그리고 HE를 보고자 합니다.
  • 그리고 암호 관련 엔지니어링에도 조금 더 손을 대보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코드를 직접 짜는 게 안 익숙해서...
  • 올해는 공부한 논문들에 대해서 간략하게라도 영어로 어디엔가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자 합니다. hackmd를 쓰지 않을까 싶어요.
  • 연구실 연락을 슬슬 해봐야하나 싶기도 하면서도 좀 두렵기도 합니다.
  • ZKP 보안 관련해서 좀 명확하게 이름을 남기고 싶습니다. 동시에 Smart Contract Security도 조금 더 잘해지고 싶네요.

유학 준비 

  • GRE와 TOEFL은 무조건 올해 치워야 합니다. 2025년 겨울에 원서를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취미 생활

  • 블루 아카이브 관련 구경이나 하면서 주변 친구들 보는 애니메이션이나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라프텔 결제해놓고 거의 안 써서 아쉽습니다. 적당히 취미로 보는 정도로 사용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 피아노는 4월까지는 결제되어 있으니 그때까지 최대한 다양한 곡을 맛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일본어 공부는 계속 꾸준히 하고자 합니다. N3 정도 수준은 만들어 놓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음악을 자꾸 익숙한 것만 듣게 되는데 각 잡고 집중해서 앨범 하나를 쭉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 다양한 음악을 듣고 싶어요.
  • Paper Mario TTYD가 2024년에 스위치로 나와서 그거 100%를 해야겠습니다

기타

  • 2024년에 군대가 끝납니다. 이때까지 무사히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일본에서 한 달 살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11월이나 12월에 도쿄로 갈까 싶어요.
  • 사람들 더 많이 만나고 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 좀 더 적극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외향적인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 운전면허를 따야합니다
  • 뭔가 옷을 조금 더 잘 입고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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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mization

  • 올해 초에 Ernest Ryu 교수님의 랩실에서 서포트 역할을 맡아서 논문 작업을 하나 도왔습니다. 
  • ICML oral로 accept 되었는데 2저자기도 하고 여러모로 제대로 못 도와드린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 논문은 진짜 재밌습니다. 1저자분과 교수님의 아이디어들이 되게 신기했습니다. 더 팔 게 많은 방향인 것 같아요.
  • 저 논문 관련된 태스크가 끝난 뒤로, 병특과 랩실을 병행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일단 일시정지한 상태입니다.
  • PEPit에 기여를 했습니다. 교수님 랩실에서 나온 논문에서 나온 알고리즘들 몇 개를 추가했어요.
  • 암호학 쪽으로 더 공부를 열심히 할 것 같고, 가끔 랩실 논문 리뷰할 것 있으면 리뷰할 것 같아요. 코드 감사하듯 리뷰하면 재밌습니다.

논문 링크: https://arxiv.org/abs/2202.05501

 

Continuous-Time Analysis of Accelerated Gradient Methods via Conservation Laws in Dilated Coordinate Systems

We analyze continuous-time models of accelerated gradient methods through deriving conservation laws in dilated coordinate systems. Namely, instead of analyzing the dynamics of $X(t)$, we analyze the dynamics of $W(t)=t^α(X(t)-X_c)$ for some $α$ and $X_c

arxiv.org

 

Zero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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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발표로 저를 알게 된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로로 저를 아는 분들이 생기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 저기서 시작해서 Groth16, PLONK, Recursive SNARK 쪽을 어느 정도 공부한 것 같습니다.
  • 0xPARC 사람들과 정말 고맙게도 다시 연락이 닿아서 관련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났습니다. 
  • ZK-ZK-SEL이라고 한국에서 ZK 이해도 높으신 분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채널이 생겼습니다. 
  • Open Source Contributon에 참여했습니다. 이론적인 건 괜찮은데 제가 아직 구현/개발쪽이 문제같습니다.
  • 0xPARC 덕분에 9월에 Stanford 쪽으로 가서 Research Workshop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재밌었어요!
  • 약간 아쉽게 끝났지만 (SOTA와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비슷하기는 해서) Lookup Argument 관련 연구도 했습니다.
  • https://zkresear.ch/t/new-lookup-argument/32
 

New Lookup Argument

New Lookup Argument Authors: rkm0959 (Gyumin Roh), Wei Dai, Mark (majabbour), Andrew He This work started from the problems Haichen Shen and Ying Tong presented at the ETH x ZK Research Workshop in Stanford. We thank them and many others from th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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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ftware Membership 쪽에 ZK 관련 fundamental을 꽤 올렸습니다. 
  • 내년 목표는 일단 ZK Protocol 관련 SOTA 논문을 다 밀고, Thaler 책을 다 읽고, 개발 쪽에 손이 익도록 하는 것입니다. 
  • 이러려면 결국 Rust 공부가 병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더 미루면 안될 것 같아요. Go도 조금 손에 익었으면 합니다. 
  • 다른 암호 분야 이야기도 여기서 하자면, https://toc.cryptobook.us/ 밀고 격자 공부를 조금 더 해야할 것 같네요.
  • 솔직히 블록암호나 다른 분야에 특별한 관심까지는 없어서 일단 ZK 쪽에 구경이나 더 하는걸로...
  • 0xPARC에서 같이 개발 연습할 기회는 많은데 이번에는 좀 제대로 잡았으면 좋겠네요. ZK 관련 보안감사도 있으면 좋을 듯.

 

Security & CTF

 

CODEGATE CTF 2022: Look It Up Writeup | Deeper Look at PLOOKUP

Introduction On November 7th to 8th, the annual cybersecurity conference called CODEGATE was held in South Korea. Alongside with, a 24 hour CTF was held, where the world’s top cybersecurity researchers solved various challenges on pwn, reverse engineerin

zkresear.ch

  • 대회 참가하러 해외에 나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DEFCON에서 해외 지인도 꽤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근데 기여를 못하는 게 항상 아쉽습니다.
  • BlackHat MEA에서는 기여도 할만큼 하고 상금도 든든하게 받아서 좋았습니다. 사우디 가는 것도 좋구요. 
  • 내년 초에 SECCON을 치러 일본으로 갑니다. 진짜 오랜만에 일본으로 가게 되어서 좋습니다. 
  • 버스 탑승으로 NSUCRYPTO 2022를 우승했습니다. 진짜 버스 탑승 제대로 했습니다. 
  • Paradigm CTF를 조금 열심히 쳤어야 했는데 그때 담원 vs T1 플옵 경기보고 속이 뒤집어져서 진짜 아파서 못함 ㅋㅋ
  • CODEGATE 컨퍼런스에서 발표했습니다. 나름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 https://github.com/rkm0959/rkm0959_presents/blob/main/PriceOracle-CODEGATE2022.pdf
 

GitHub - rkm0959/rkm0959_presents: Presentations by rkm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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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보안원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강의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재밌었어요.
  • 회사 동료분과 함께 0-day 버그를 찾은 경험이 조금 늘어났습니다. (THORChain, ChainSafe, etc)
  • 현재 회사에서도 보안감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 내년에도 계속 대회 출제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출제가 확실히 재밌기는 해서....
  • Super Guesser에서 뭔가 재밌는 일을 하게 될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것도 잘 되면 좋을 것 같아요. 
  • Code4rena 같은 대회나 ImmuneFi 버그 헌팅도 고려는 하고 있는데 사실 고르라고 하면 암호 공부할 것 같기는 합니다.
  • 옛날에는 pwn/web/rev를 공부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솔직히 제가 지금 시작하는 건 별로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Macro" Timeline

  • 1~2월: 작년 말에 좀 일이 있어서 멘탈이 날라갔는데 복구하면서 랩실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 3월: 이직하기로 결정하고 갈 곳들에게 컨택하고 절차를 밟았습니다.
    • 이직 이유는 트레이딩이 너무 어려워서 + 보안 일하는 게 재밌어보이고 적성도 맞을 것 같고 제 미래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 여기서 어디로 이직을 할 것인지를 가지고 고민을 해야 했는데 진짜 정신나갈 것 같았습니다. 4월에 훈련소여서 시간이 없었어요.
    • 내린 선택에 대한 후회를 한 번도 안했냐고 물으면 그건 거짓말인데, 결국 생각하고 나면 결론이 대충 "이미 선택을 했으니까 내가 그 선택을 맞는 선택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자"여서... 병특인만큼 이제 이직을 하더라도 엄청 신중하게 해야하는 게 맞으니까요. 다양한 길이 열려있고 좋게 봐주시는 분이 계시는 건 항상 감사한 일입니다. 더 노력해야겠어요 :) 어쨌든 지금은 "나만 잘하면 되는 환경"이 세팅된 상황 같아서 다행입니다.
  • 4월: 훈련소에 갔습니다. 여기서 공부를 조금 더 열심히 했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솔직히 그냥 끝난 게 다행입니다.
  • 5월: Terra 사태가 터졌고 (저는 제 전재산 70%를 UST로 들고 있었는데 0.994에 다 팔았습니다) 저는 이직을 했습니다. MSI 보러 부산감. 
  • 6월: 이때부터는 Macro적인 건 특별히 없고, 그냥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 7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Security Audit 일에 들어갔습니다. 이때 Open Source Contributon도 있었습니다.
  • 8월: DEFCON에 다녀온 게 메인 이벤트 같네요. ZK-ZK-SEL 분들도 이때 즈음에 만나서 같이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 9월: Stanford에 다녀온 게 메인 이벤트. 이때 Lookup Argument 연구를 조금 했고 회사일도 이때 재밌었어요.
  • 10월: NSUCRYPTO도 나갔는데 이때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롤드컵 보느라 인생을 삭제시켰습니다.
    • 그거와 별개로 이때 회사 근처에 아지트를 하나 구했습니다. 디테일은 생략. 아무튼 잘 쓰고 있습니다. 
  • 11월: BlackHat MEA 다녀온 게 메인 이벤트. 근데 이때도 솔직히 약간 인생이 뇌절이긴 했어요 ㅋㅋㅋㅋㅋ;
  • 12월: 일단 회사일이 엄청 재밌어졌습니다. 포켓몬 BDSP + 포켓몬 LA를 사서 합쳐서 90시간을 태웠습니다. 
    • 한바탕 노니까 다시 공부할 Motivation도 생겨서 지금도 그렇고 1월에도 그렇고 다시 열심히 공부할 것 같습니다

 

Sports & Fun

  • 리듬게임 이야기
    • 츄니즘은 결국 아예 접었습니다. 어떻게 된 게 대규모 업데이트가 (CHUNITHM NEW) 나왔는데 새로 나온 곡들 순회조차 안하고 접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접었습니다. 옛날에는 이거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일본까지 가고 그랬는데 참 신기합니다. 어쨌든 츄니즘 ㅂㅂ
    • 사볼도 제가 봤을때는 사실상 접었습니다. 비즈니스하는 사람들 골프치듯이 사볼하는 거 외에는 (ㅋㅋ) 안할 것 같아요. 점수 올릴 생각하고 사볼하러 간 다음에 기분만 망친 상태로 집으로 가는 경우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여기서 더 올라가려면 뇌를 켜야하는데 제가 그걸 잘 못합니다. 
    • 그래서 리듬게임은 아예 접은 것 같아요. 21년 말 ~ 22년 중순까지 덕분에 잘 놀았습니다. 
  • 스포츠 이야기 1 - LoL: T1 응원을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 스프링은 뭐 매우 좋았고 이때는 진짜 T1 경기는 다 챙겨봤습니다. 롤갤에 상주했어요
    • MSI 보러 지인들과 부산에 갔습니다. G2전은 참 좋았는데 RNG전에서 멘탈 나갔습니다. 
    • 서머때는 뭔가 상태가 메롱이라는 말을 들어서 거의 안봤습니다. 결승전은 지인들과 같이 모여서 트위치로 보긴 했는데 ㅋㅋ
    • 롤드컵때는 경기 다 챙겨봤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인생을 여기에 갈아넣었어요.
    • 대충 8강전 - 일주일 내내 무한리딸 - 4강전 - 일주일 내내 무한리딸을 했고 4강전은 지인들과 롤파크에서 봤습니다. 
    • 결승전을 해외에서 CODEGATE 치러 온 지인하고 같이 CGV에서 봤습니다.
      • 4세트 끝나고 DRX 우승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니 베릴이 바드를 뽑는 걸 보고 DRX 우승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 아쉽기는 한데 DRX도 워낙 스토리가 있고 데프트/베릴 둘 다 호감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역체{봇/폿} ㅊㅊㅊ
    • 페이커가 3년 재계약을 했는데 저는 3년 뒤에도 학부생입니다. 감동적이네요...
    • 내년에 롤드컵이 서울이라는데 내년 10월에 또 롤드컵에 인생을 갈아넣는 게 확정이라 벌써 무섭습니다. 
  • 스포츠 이야기 2 - 미국 스포츠
    • NBA 이야기
      • 일단 21년 파이널이 Suns vs Bucks가 되면서 (둘 다 호감) 진짜 싱글벙글 기분좋게 봤는데 Bucks가 우승을 함.
      • 그래서 22년에 Suns가 좀 잘하면 좋겠다 싶어서 봤는데 2라운드 7차전에서 진짜 대가리가 깨져버리더라구요 ㅋㅋ;
      • 근데 대가리를 깬 Mavericks도 호감이어서 (11년 파이널 + 노비츠키 + 돈치치 등) 좀 잘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상대가 골스임
      • 그래서 파이널 매치업을 보니까 어떻게 된 게 Warriors vs Celtics 여서 이성을 잃었습니다.
      • 확실히 커리가 잘하긴 하는듯요 파엠빼고 다 가졌던 사람인데 파엠을 가져가서 이제 뭐라 못할듯. 물론 지금 골스는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23년에 대한 희망사항은 요키치와 덴버가 플레이오프에서 좀 잘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요키치 매우 호감임.
    • NFL 이야기
      • 사실 22년 플레이오프를 제대로 follow-up을 못했어요. 23년은 조금 더 follow-up을 제대로 해야겠습니다.
      • 슈퍼볼 매치업이 Bengals vs Rams여서 이때는 진짜 아무나 우승해라 마인드였습니다. 둘 다 개고생한 팀이다보니...
      • 대충 AFC 강팀이 Bills/Chiefs/Bengals/Ravens가 있는데 Bills/Bengals 중 한 명이 올라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대충 NFC 강팀이 Eagles/Cowboys/Vikings/49ers 정도 같네요. Eagles/Vikings 중 한 명이 올라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Seahawks QB였던 Russell Wilson이 트레이드되고 덴버로 가서 개못하고 있는데 복잡한 감정이 듭니다
    • NHL 이야기
      • 22년 플레이오프를 제대로 follow-up을 못했어요. 23년에는 조금 더 follow-up을 해야겠습니다. 22년을 다시보면
        • 토론토가 또 7꽉하고 1라딱 (2018, 2019, "2020", 2021, 2022 5연타)
        • 플로리다가 정규시즌 1위하고 1라를 겨우 통과한 후 2라 스윕딱 ㅠㅠ
      • 토론토가 1라딱하는 거 웃기긴 한데 23년에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얘들 정규시즌에는 개잘하는데 너무 아쉬워요.
      • 4월 중순에 플레이오프 시작인데 이때 토론토로 가서 직관하는 거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경기 다 라이브로 챙겨볼듯.
  • 스포츠 이야기 여담: 저는 포르투칼 전을 안보고 잤습니다. 대신 월드컵 결승은 다 라이브로 봤어요. 다행입니다. 

 

+ 2023년에 슬슬 유학 준비를 (GRE 등)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쓰다보니 이게 인생 회고인지 스포츠 칼럼인지 모르겠는 걸 보니까 인생이 벌써 크게 뒤틀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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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월 7일 ~ 4월 28일에 훈련소를 다녀왔습니다. 많이 편하게 다녀온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2. 이직을 했습니다. 해치랩스에서 Security Engineer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려구요.

3. Ernest K. Ryu 교수님의 랩실에서 2저자로 함께 참가한 논문이 ICML에 Long Presentation으로 어셉되었습니다.

4. 5월 말에 친구들과 함께 MSI 보러 부산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5/31 추가

5. T1 5세트 밴픽 진짜 뭔지 모르겠어요. 아쉽습니다.
6. DiceGuesser 팀으로 데프콘 본선에 진출하기는 했는데 제가 한 건 없습니다. 변명하자면 MSI 여행과 예선이 아예 겹쳤고 MSI 결승 끝나고 오니까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다 끝나있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이번에는 온사이트 가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험은 해봐야죠..

7. UST 홀더였다가 0.996에 던졌는데 이번에 루나 에어드랍 달달하게 받아서 기분이 그나마 좋습니다 ㅋㅅㅋㅅㅋ 상장되자마자 던졌어야 했는데 ㄲ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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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 1학기를 4.25/4.3으로 마무리했다. 전기전자회로에서 실수를 해서 A0가 떴고, 나머지는 A+.

돌아보면 그래도 실해석학과 복소1이 가장 재밌었다. 딥러닝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시험은 그냥 수학이었고...

군대/회사 : 회사에 들어왔다. 자세한 사항은 아마 병특 확정이 되면 여기에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회사에 들어왔으니, 여기서 다양한 일을 하면서 많이 공부를 하고 싶다. 돈도 돈이지만 경험도 중요하니까..

정보처리산업기사 실기를 봤다. 이거 준비한다고 시간을 또 은근 썼는데, 지금 보면 아깝기도 하고 ㅋㅋㅋ

연구 : 공부는 계속 재밌고, 연구 주제는 계속 바뀌고 있는데 곧 "진짜" 확정이 될 것 같다..

연구 주제 외의 최적화 분야 공부는 소멤 글로 정기적으로 올라갈 것 같다. 재밌는 내용이 많다 확실히...

CTF : 당장 이번 주말이 구글 CTF고, 상당히 이를 악물고 참가할 계획이다. 팀 모두가 열심히 하면 좋겠다.

그거랑 별개로 최근에 0CTF에서 zer0lfsr+를 해결한 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오래 고민해서 문제 푼 거 되게 오랜만임.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정말 시간을 아껴 사용해야 함을 느낀다.

또 더욱 많은 사람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세상에는 대단한 사람이 많음을 느낀다.

열심히 해야지,, 그렇다고 노는 걸 아예 포기하기는 그렇고, "출퇴근 시간에서 모든 여가활동을 할 수 있게" 컨텐츠를 바꿀 생각.

이건 아마 한동안 오락실을 (츄니즘) 가지 못할 것 같다는 의미기도 하다. 사실 최근에 코로나가 하도 빡세진 것도 있고, 오락실을 가도 별로 성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어서 오히려 잘 됐다. 어쨌든 시간을 잘 쓰는 것을 연습해야겠다... 은근 버리고 있는 시간이 많은 것 같다. 잠도 조금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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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 여전히 실해석은 재밌다. 중간고사를 봤고 대충 무난하게 끝난 것 같다.

CTF : 4~5월에서는 크게 인상깊은 대회를 하지는 못한 것 같은데, 그래도 재밌는 거 몇 개 배웠다. 소멤으로 쓸 듯.

군대 : 한 회사를 붙어서 아마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시도할 것 같다. 정보처리산업기사를 떨어지는 참사가 벌어지지 않는다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여기서 복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쨌든 1학기 끝나고 회사를 다니는 것은 확정. 자취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그래도 (산기가 되면) 2022년에는 자취하지 않을까?

연구 : 위 문제로 연구를 급하게 끝낼 이유가 없어져서, 조금 여유를 갖고 천천히 문제를 고민하기로 했다. 길게 재밌게 연구할 수 있는 주제를 찾고 공부하고자 한다. 끌리는 대로 논문 읽는 것도 다시 해야할듯. 일단 지금 받은 주제들도 계속 보고 생각하는 것으로 ㅎㅎㅎ 교수님 정말 친절해서 좋다.

 

5월 초에 여러 중요한 일을 처리하느라, 5월 말에 되게 집중하지 못했다. 

PS 정수론도 개편한다고 말만 해놓고 하지 못하고, 블로그도 방치했다. 이러면 안되는데 ㅋㅋ...

노는 것도 적당히 놀고, 할 일은 집중해서 잘 처리하는 내 모습으로 빠르게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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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 연구 재밌고 분야 공부 자체가 재밌다. 글을 더 쓰고 싶기는 한데 조금 더 두고 봐야

학교 : 실해석이 진짜 어려운데 진짜 재밌다. 딥기는 뭔가 과제와 수업 사이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CTF : 이번 달 CTF는 되게 나도 잘했고 팀원들도 잘했다. zer0pts CTF 우승이 제일 기쁜 성과. picoCTF 문제도 냈다.

기타1 : github.com/rkm0959/rkm0959_implements 이거 키우고 싶다 ㅎㅎ;

기타2 : 소멤 자주 가는데 친구도 만나고 좋다. 별개로 새로운 사람을 적당한 선에서 많이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타3 : 27인치 모니터를 샀고 Spotify 가입도 하고 여러모로 돈을 좀 썼는데 소멤으로 커버됨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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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dows 설치
  • chrome 설치
  • slack, discord, 카카오톡 설치
  • 반디집, 한글 및 오피스 설치
  • Python 3, MinGW, JDK, SageMath 설치
  • VS Code 설치 (Sublime Text 3 -> VS Code)
  • WSL 설치 및 각종 언어 설치
  • Python 각종 모듈 설치
  • Matlab 및 toolbox, Mathematica 설치
  • LaTeX (TeX Live), Typora 설치
  • 공인인증서 및 백업 파일 옮기기
  • Python 위에서 SageMath 쓰는 방법 확인 (CTF 할 때 편의를 위함)
  • Python 위에서 multiprocessing 하는 방법 확인 (12코어 써먹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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